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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군 우크라이나 참전 첫 인정…쿠르스크 해방 주장, 우크라이나는 부인

by IP1752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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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을 공식 인정하며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2025년 4월, 러시아 관영 언론과 고위 관리들은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 지역 탈환 작전에 참여해 "쿠르스크 해방"에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가 처음으로 제3국 병력의 참전을 시인한 사례로, 북러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협력에서 군사적 동맹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러시아, 북한 병력 쿠르스크 작전 투입 공식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은 우리의 요청에 따라 전투병과 기술 지원 병력을 파견했다"며 "쿠르스크 탈환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북한을 "러시아 주권 수호의 중요한 동맹국"으로 평가했다. 현지 매체들은 정확한 병력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수백 명의 북한 특수부대가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제공한 군사 장비와 탄약도 러시아군의 보급난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주장 사실 아냐" 즉각 반박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쿠르스크 지역 해방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는 소규모 방어선을 구축했을 뿐"이라며 "북한 병력 참전 주장은 전황을 과장하려는 정치적 선전"이라고 지적했다. 키이우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 병력 개입 사실을 공개함으로써 국내 불만을 잠재우고, 국제적 고립 상황을 탈피하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사회 "북한 참전은 유엔 결의 위반"

북한의 참전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강력히 규탄했다.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러시아 모두 국제법 위반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북한의 직접적 참전은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북러 밀착,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

이번 사태로 북러 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북한과 무기·기술 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가 북한 군사력에 의존하는 모습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한계를 드러낸 것이며, 북한 역시 더 강력한 제재와 국제적 고립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결론: 북러 군사 협력, 전 세계 긴장 고조

러시아가 북한군 참전을 공식 인정한 것은 단순한 전술적 조치가 아니라, 국제 정치 지형을 흔들 중대한 사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며, 동북아시아 정세에도 심대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는 북러 군사 협력 확산을 경계하며 대응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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