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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리아에서 시작된 작은 시위는 어느덧 국제 무력개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내전은 단지 하나의 정권 문제를 넘어서, 국제 정치의 복합적 이해관계가 교차하며 중동 전체를 뒤흔든 전쟁이 되었습니다.
▶ 바샤르 알 아사드, 그리고 반란의 시작
정권교체를 외쳤던 사람들은, 무장세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폭력을 피하려던 민간인들은, 공습과 화학무기로 희생됐습니다.
▶ 국제 강대국의 전쟁터
- 러시아: 아사드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 이란: 시아파 벨트의 수호자
- 터키: 쿠르드를 막기 위해 국경 안팎을 장악
- 미국: 쿠르드를 지지했지만 끝까지 책임지지 않았다
▶ 시리아인의 자리, 여전히 없다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회담에는 정작 시리아 시민의 목소리는 없다
평화회담은 진행됐지만 신뢰도, 지속성도 없었고,
어느새 세계는 시리아를 ‘지치고 피곤한 전쟁’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 중동의 중심에서 이제 시리아는 ‘누가 남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떠나지 않았는가’의 전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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